'K팝 메카'될 국내최대 공연장 서울아레나, 창동에 생긴다

작성일
2022-04-2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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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메카'될 국내최대 공연장 서울아레나, 창동에 생긴다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2022.03.03 17:33



(서울=뉴스1) =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2022.3.2/뉴스1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음악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건설 사업이 정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 인근에 들어설 서울아레나는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3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시행사업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서울아레나주식회사로 대우건설과 카카오가 참여했다.

국비·지방비 지원 없이 전액(3120억원) 민간자본으로 건설된다.

서울아레나 공연장은 최대 2만8000명까지 동시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 음악공연 전문 시설이다.

대형 공연장 외에도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판매·업무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시설 형태로 건립된다.

한국은 K팝 등 세계적인 공연콘텐츠를 보유했으나 공연시설은 부족했다.

K팝 팬들은 그간 전용 공연장이 아닌 실내 체육관 등에서 공연을 봐야 했다.

서울아레나가 완공되면 공연전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음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아레나 측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홀로그램 등 IT(정보기술)을 공연 연출과 콘텐츠에 접목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협력해 생중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아레나 사업을 창동·상계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수도권 동북부 지역개발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기재부는 이밖에도 △목포시 자원회수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 △의정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지정 및 제3자공고(안)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사업지정 및 제3자공고(안) △신분당선(용산-강남) 실시협약 변경(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신분당선 실시협약 변경은 '용산-강남'을 잇는 7.8㎞ 연장의 민간투자 철도사업 중 1단계 구간인 '신사-강남'을 부분 개통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용산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됨에 따라 이미 완공된 구간 일부를 빠르게 개통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새서울철도)는 이달 중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5월 중 신사-강남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용산-신사 구간은 2026년 1월 착공을 목표로 하며 미군기지 반환시 사업이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할 방침이다.

*기사 출처:

K팝 메카'될 국내최대 공연장 서울아레나, 창동에 생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30317011857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