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상철 지하화' 발표에…GTX-C 창동역 지하화 기대감도↑

작성일
2022-04-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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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상철 지하화' 발표에…GTX-C 창동역 지하화 기대감도↑

주민 숙원 사업 해소 기대…사업 지연 우려도
"창동역 지하화 바람직, 기존역 추진하면 GTX도"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박승주 기자 | 2022-03-03 12:58 송고 | 2022-03-03 13:26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시가 시내 지상철 구간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창동역 지하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시는 창동역의 경우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지하화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도 지하화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겠다고 한 만큼 주민 숙원 사업이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반면 해당 노선의 계획 변경이 반복돼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될 전망이다.

◇2040 서울플랜에 지상철 지하화 포함…"새 공간 창출"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서울플랜)'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20년 후 서울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 도시계획이다.
이번 서울플랜에는 지상철도를 단계적으로 지하화한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서울에 101.2㎞, 46㎢에 달하는 지상철도 선로부지와 차량기지가 들어서 있는데 이를 지하화한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토지 가치가 높은 지상철도 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상철이 더 효율적인 경우에는 입체복합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공간 단절 및 소음·진동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하화 정책 방향을 추진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느 지역을 지하화할지는 국토부나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창동역 지하화 결정되면 GTX 지하화도 같이 협의하게 될것"

서울시가 '지상철 지하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GTX 창동역 지하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당초 정부는 창동역~도봉산역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지상화를 추진하면서 인근 주민과 지자체의 반발이 이어졌다.

반발이 이어지자 국토부는 이달 중으로 예정돼 있던C노선 민간투자사업심사위원회(민투심) 일정을 늦추고 지상화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주민과 지자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지하화 문제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상화가) 예산도 절감할 수 있고 주변지역 환승 편의 차원에서도 유리하다고 본다"면서도 "주민 의견 중에는 지하화에 대한 타당성이 있을 수 있으니 들어보겠다는 취지"라고 부연한 바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창동역을 포함해 지하화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으나 국토부와 협의과정을 통해 결정될 일이라 (확답은 어렵다)"면서도

"기존 창동역 지하화가 논의된다면 새로 설치하는 구간에 대한 지하화도 함께 협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1·4호선 창동역 부근의 토지의 잠재력이 높아 지하화가 바람직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GTX-C 노선에 대한 지하화 역시 함께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GTX-C에 대해 올해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시협약안에는 창동역 지하화에 대한 결론과 함께 왕십리·인덕원·의왕·상록수역 등 4개역 추가 방안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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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상철 지하화' 발표에…GTX-C 창동역 지하화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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