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도 3~4베이 대세…진화하는 평면설계

작성일
2022-06-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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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3~4베이 대세…진화하는 평면설계

기자명 권태욱 기자  입력 2022.06.07 16:57


아파트 못잖은 평면 도입 속속

3~4인 가구 등 수요 확산 영향

청약 열기 뜨겁고 가격도 올라

  라온건설이 분양한 '천안아산역 이지더원'의 3베이를 적용한 평면설계도. [사진=라온건설]

  라온건설이 분양한 '천안아산역 이지더원'의 3베이를 적용한 평면설계도. [사진=라온건설]

'수평 확장'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파트에서나 볼 법한 3베이(bay)와 4베이 등 이른바 '수평 확장' 설계를 적용해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2베이보다 수평으로 넓어지면서 일조량이 풍부해져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해 10월 경기 과천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은 89실 모집에 12만4426명이 몰려, 평균 1398.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중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전 호실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인 것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라인건설이 같은해 12월 공급한 '천안아산역 이지더원(EG the 1)' 오피스텔 역시 780실 모집에 2만726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4.95대 1로 청약을 마쳤다. 3~4베이 구조와 4.7m 규모의  와이드형 광폭거실 등 각종 특화설계가 적용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특화설계된 오피스텔의 몸값도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소재 '광교 더샵' 전용 83.66㎡ 타입은 지난해 1월 7억8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같은해 11월에는 2억7000만원 오른 10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이 단지는 4베이 3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처럼 오피스텔 설계가 진화를 거듭하는 이유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꼽았다.

잇따른 고강도 규제로 오피스텔 수요가 크게 늘면서, 아파트 못잖은 평면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3~4인 가구 등이 오피스텔 주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평면설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업계에서도 수요자 확보를 위한 일환으로 아파트 수준의 평면을 선보이는 등 상품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규 공급되는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모닝경제 권태욱 기자

기사 출처:

오피스텔도 3~4베이 대세…진화하는 평면설계

http://www.goodkyu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