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완화해주니”… 서울 아파트, 2030 매입 다시 늘었다

작성일
2022-11-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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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완화해주니”… 서울 아파트, 2030 매입 다시 늘었다

입력수정2022.11.02. 오후 1:34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다시 늘고 있다. 정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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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 / 연합뉴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0대와 30대가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총 297건이다.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한 것으로, 올해 5월(37.4%)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금리인상과 집값 하락이 겹치면서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4월 42.3%였던 비중은 지난 6월 24.8%까지 떨어졌다. 지난 8월에도 28.6%로 20%대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아파트값 하락폭이 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의 2030 매입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2030 매입 비중은 지난 8월 각각 24.4%, 38.2%에서 9월에는 46.7%, 57.7%로 확대됐다.

강북구는 지난 9월 2030 매입비중이 44.4%로 2020년 10월(54.1%) 이후 1년11개월만에 가장 높았고, 최근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서대문구도 9월 2030 비중이 68.4%로 조사 이래 최대였다.

업계에서는 감소세를 보이던 2030 비중이 다시 높아진 이유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규제 일부 완화를 꼽는다.

정부는 지난 8월부터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해 주택 소재지나 주택 가격에 상관 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상한을 80%까지 상향했다. 대출한도는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했다.

다만, 금융규제 완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최근 금리 인상폭이 가파르고 생초자에게도 예외없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송이 기자 grape@chosunbiz.com

기사 출처:

“대출 완화해주니”… 서울 아파트, 2030 매입 다시 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5185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