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 폭탄이라도 영끌!"… 대출 규제 완화에 20·30 서울 아파트 매수 러시

작성일
2022-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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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폭탄이라도 영끌!"… 대출 규제 완화에 20·30 서울 아파트 매수 러시

입력수정2022.11.03. 오전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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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면서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1

최근 주춤했던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중이 지난달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20·30대가 매입한 서울 아파트 건수는 총 297건으로 전체 거래량(856건)의 34.7%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올해 5월(37.4%)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다.

앞서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으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한동안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은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 4월 42.3%였던 비율은 지난 6월 24.8%로 떨어졌다.

30대 이하 서울 아파트 매수 비율은 지난해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후 2021년 4분기 39.5%→2022년 1분기 38.0%→2022년 2분기 34.5%로 하락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8월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금융 규제 일부를 완화하면서 감소세를 보이던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율은 다시 늘고 있다. 정부는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는 주택 소재지나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80%까지 대출을 허용했다. 대출한도도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렸다.

최근 아파트값 하락 폭이 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에서의 20·30세대 매입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20·30 매입 비율이 지난 8월 각각 24.4%, 38.2%에서 9월에는 46.7%, 57.5%로 확대됐다.

지난 9월 강북구는 20·30세대 매입 비율이 44.4%로 2020년 10월(54.1%)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대문구도 지난 9월 68.4%로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8월 31.1%에서 9월 32.3%로 다소 높았다. 다만 인천은 같은 기간 34.9%에서 32.9%로 낮아졌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기사 출처:

"이자 폭탄이라도 영끌!"… 대출 규제 완화에 20·30 서울 아파트 매수 러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17/000086583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