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족 한시름 놓을까” 시중은행 주담대 6% 진입

작성일
2023-01-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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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족 한시름 놓을까” 시중은행 주담대 6% 진입

입력수정2023.01.25. 오후 2:56

"은행 대출금리 인상 자제" 당국 연이은 압박

은행 채 등 시장금리 하락도 한몫

25일 기준 변동형 주담대 4.56~7.02% 수준

내일 KB 금리 인하하면 시중은행 모두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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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연초 8%대를 넘어섰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6%대로 떨어진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시장금리 하락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조절하자 3주 만에 1%포인트(p) 넘게 내려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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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4.56~7.02%로 나타났다. 3주 전인 3일 연 5.25~8.12%과 비교해 상단이 1.1%p, 하단이 0.69%p 하락했다.

현재 4대 시중은행 중 주담대 금리 상단이 7%를 넘는 곳은 KB국민은행이 유일하지만 곧 금리를 인하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오는 26일부터 신규 코픽스 기준 최대 1.05%p, 신잔액 코픽스 기준 최대 0.75%p 하향 조정한다. 이에 다음날부터 4대 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6%대로 내려오게 된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은행권에 대출금리 인상 자제를 요청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0일 임원회의에서 “금리 상승기 은행이 시장금리 수준, 차주 신용도 등에 비춰 대출 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12일 금융당국에 “서민들이 예대 이율 차이로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합리적인 예대 이율을 설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낮아진 것도 한몫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주담대 혼합형의 지표금리인 은행채(AAA·무보증) 5년물은 20일 기준 4.104%로 지난 6일 대비 0.42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은행채 1년물의 금리도 0.328%p 내린 3.776%를 기록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은 주로 은행채 1년물 금리를 반영해 책정된다. 채권 금리가 하락해 적은 조달 비용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게 된 은행이 예금 금리를 내리자 이와 연동된 코픽스도 함께 떨어졌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15일 공시한 지난해 12월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29%로 전월 대비 0.05%p 하락했다. 지난해 1월 기준 코픽스 이후 약 1년 만에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신규 코픽스는 4.34%로 2010년 공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일부 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 향후 주담대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신한 알.쏠 적금 금리를 0.20%p 올리는 등 적금 11개 상품, 예금 2개 상품의 금리를 올렸다. 우리은행도 5일 5개 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80%p 인상한 바 있다.  김동찬 기자 (eastcold@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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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59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