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이 대세인데…60㎡ 이하 신규 분양 2년새 1만가구 줄어

작성일
2023-02-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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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이 대세인데…60㎡ 이하 신규 분양 2년새 1만가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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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2~3인 가구가 지난 2021년 약 500만 가구에 이르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전용면적 60㎡(18평)이하 신규 분양은 1만여 가구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3인 가족이 증가하면서 소형 평형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반면 최근 2년 사이 60㎡(18평)이하 신규 분양은 1만여 가구 줄면서 청약 경쟁률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국민 평형인 84㎡(25평) 선호 현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3인 가족 500만가구 시대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2~3인 가구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연도별로 2019년 475만7032가구, 2020년 486만4868가구, 2021년 497만6919가구 등이다. 2~3인 가구는 늘어난 반면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R114 분석 결과,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60㎡ 이하 분양 가구를 보면 2020년 9만1210가구, 2021년 9만3081가구, 2022년 8만196가구로 2년 사이 1만여 가구 가량 감소했다. 이는 국민 평형인 84㎡ 등 선호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규 분양 단지에서 전용 60㎡이하 청약경쟁률은 치열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마포 더 클래시'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4.94대 1로 집계됐는데,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에서 나왔다. 149.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주도했다.

서울·수도권 59㎡ 청약경쟁률 심화

수도권에서도 소형 평형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경기 안양시에서 분양한 '인덕원 자이 SK뷰'의 최고 경쟁률은 12.3대1을 기록한 전용 59㎡B다. 이는 전체 평균 경쟁률 5.56대1 보다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 전용 59㎡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별 공급 범위와 조건이 확대되면서 20~30대 젊은 세대들이 특별공급으로 내 집 마련에 도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민주택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25%까지 늘리고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없었던 민영주택에도 최대 20%까지 물량을 추가했다.

여기에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분양 물량 30%에 대해 추첨제를 신설해 소득기준이 초과해도 자산기준 충족 시 청약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지방보다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있다 보니 중형 이상 평형대보다 소형 평형대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부 또는 부부와 자녀 1명으로 구성된 가족 구성원이 늘면서 전용 59㎡ 평면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ssuccu@fnnews.com)

#청약경쟁률 #소형아파트 #2~3인가구

기사 출처

소형이 대세인데…60㎡ 이하 신규 분양 2년새 1만가구 줄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67632?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