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메카’ 서울아레나 8년만에 ‘첫삽’ 뜬다

작성일
2023-03-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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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메카’ 서울아레나 8년만에 ‘첫삽’ 뜬다

기사입력 2023-02-23 14:47:05  

카카오, 실시계획 승인 신청 임박

서울시 승인땐 7월께 본공사 착공

한화건설 시공 유력… 협상 ‘관건’

[대한경제=한형용 기자]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서울 창동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착공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사업구상이 발표된 2015년 2월 이후 8년만이며, 시공사는 시공 참여 확약서를 제출한 한화건설이 유력하다.

23일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카카오에 따르면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 제출 기한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가 제출되면 3개월가량 서울시 등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 여부가 확정된다.

이대로라면 빠르면 7월께에는 본공사를 시작해 2027년에는 창동 일대가 K-POP 전문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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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서울시에서 공개한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조감도./그래픽 : 서울시 제공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4월 사업시행자 (가칭)서울아레나의 대표사인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시행자가 자기자본 등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입해 설계와 공사를 완료하게 된다. 앞서 카카오는 한화건설로부터 서울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서울아레나를 조성하는 ‘시공 참여 확약서’를 받아 서울시에 제출했다.

다만 착공까지 넘어야 할 과제는 남아 있다. 당장 카카오와 한화건설은 현재까지 도급 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서 이렇다할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카카오와 시공파트너로 손잡고 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업 규모가 크다 보니 공사체결을 위해 협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며 “아직 (공사) 계약 체결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시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 K-POP 전문 공연장으로 탄생하는 CJ라이브시티 내 아레나 공사도 단독 착수했다.

실시계획 세부사항 조율 및 3000억원이 넘는 공사비를 확보하는 것도 관건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실시계획 승인 신청서 제출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도급 계약서도 함께 제출해야 하는 만큼 조만간 계약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공사비 등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대로라면 7월께에는 본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은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인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연면적 11만9096㎡(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과 중형공연장(2010석), 영화관(7개관) 및 대중음악지원시설, 판매ㆍ업무시설 등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다. 조성이 완료되면 대중음악 공연은 물론 농구와 테니스, 아이스링크 등 중소 규모 스포츠 경기 등도 아레나에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아레나와 중랑천변을 연결하는 수변 전망데크와 음악분수 등도 기본ㆍ실시설계를 거쳐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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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위치도./ 자료 : 서울시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실시협약에 따라 실시계획 신청서 제출 기한(1년)이 도래하고 있기에, 승인 시기를 따져보면 7월께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사업시행자의 의지에 따라 착공 시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형용기자 je8day@〈ⓒ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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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메카’ 서울아레나 8년만에 ‘첫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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